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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바이벌 캠프" 포스터>


글개요

영화 <서바이벌 캠프>는 2019년 개봉된 캐나다 영화로 2020년 3월 27일 넷플릭스에 다시 한번 개봉되었습니다. 안전한 벙커를 만들고, 식량과 연료를 비축,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전투기술과 무기훈련을 하는 등 디스토피아 증후군의 일종인 이러한 행위들을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순차적으로 등장인물과 줄거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연출자와 출연진

"고가도로(Overpass)"라는 영화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단편영화상을 받아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 영화로 첫 장편을 찍은 캐나다의 패트리스 라비버테 감독입니다. 출연 배우는 영화 "몬트리올 거래"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레알 보세 (알랭 역), 영화 "미라클 룸"에서 주연으로 나왔던 배우 마릴린 캐스톤콰이 (안나 역), 영화 "필 마리"에 출연했던 마리 애블린 레사드 (라셸 역), 본 영화의 주연을 맡은 기욤 로랭 (앙투안 역), 영화 "레버너스"에서 본인 역으로 나왔던 마크 안드레 그로딘 (프랑수아 역), 영화 "라 런"에서 마누 역을 맡았던 배우 마르크 뷰프레 (다비드 역), 영화 "언더그라운드"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기욤 시르 (세바스찬 역)

그들은 그곳에서 무엇을 배우고자 했던 것인가?

여기 조용한 새벽에 바삐 움직이는 한 가족이 있습니다. 오늘도 긴급 상황을 대비해 훈련을 하는 앙투안 가족.
그리고 다음날 아무도 없을 것 같은 설원의 혼자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앙투안. 평소 유튜브로 구독했던 생존 전문가 알랭이 주최하는 캠프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번 기회로 관심이 많던 생존 방법에 대하여 배워보려는 것입니다. 길고 긴 이동 끝에 생존 캠프에 도착한 알랭과 앙투안입니다. 헌데, 여기엔 자신뿐만 아니라 안나와 다비드, 프랑수와 그리고 전직군인 라셸이 먼저 와 있었습니다. 얼마 후 마지막으로 도착한 세바스찬. 이렇게 6명이 며칠간 이 장소에서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주의사항을 듣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갑니다. 그날 밤 훈련을 마치고 친목을 다지며 격투를 하는 앙투안 일행. 라셸의 압승에 모두가 놀라워하며 첫날밤을 마무리합니다. 다음날 폭탄을 만들어보는 사람들.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친 뒤 남은 폭탄을 들고 앞서가는 프랑수와. 그런데, 대형사고가 터집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어쩔 줄 모르는 사람들. 그때 자신의 땅에 오게 될 경찰과 발견될 총을 먼저 걱정하며 시신을 그대로 묻자는 알랭의 말들에 모두 놀라게 되고 앙투안은 반발하게 됩니다. 감옥에 가는 것이 두려운 다비드 또한 알랭의 편으로 돌아서며 싸움이 시작되고 결국 그들은 자리를 뜨게 됩니다. 그들은 삼삼오오 모여 한참을 얘기하다 발견한 불빛. 알랭이 시체를 태우는 것을 목격합니다. 미쳐버린 알랭을 두고 서둘러 이곳을 빠져나가려 하는데, 그때 다비드마저 미쳐 그들에게 총을 겨누나 알랭의 중재로 다행히 빠져나가는 일행. 그런데, 알랭의 마음이 돌변하며 안나는 알랭이 쏜 총에 맞게 되고 안나가 잡혀버린 그 시간, 일행은 필사적으로 도망을 치게 됩니다. 허나, 알랭의 함정에 세바스찬이 운명을 달리합니다. 얼마 후 세바스찬과 함께 발견한 라셸과 앙투안의 흔적. 그 시각 라셸과 앙투안은 대피소를 발견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무기를 챙기는데, 그때 알랭과 다비드가 도착합니다. 주위에 숨어있던 라셸과 앙투안을 찾지 못한 채 밤을 넘기게 됩니다. 다음날이 되고 놓고 온 자동차를 향해 움직이는 두 사람. 라셸의 엄호를 받으며 조심히 이동하는데, 그때 라셸이 강물에 빠져버립니다. 앙투안의 도움으로 강물을 나온 라셸,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의식을 찾게 됩니다. 기나긴 고생 끝에 자동차를 발견하고 집에 갈 수 있게 된 두 사람. 허나, 시동은 걸리지 않고 뒷바퀴에 바람은 모두 빠져있습니다. 이를 확인하려던 앙투안, 결국 함정에 빠지고 총을 맞게 됩니다. 간신히 다비드를 해치운 라셸은 자신을 구해줬던 앙투안의 시신을 멍하니 바라봅니다. 미안함을 뒤로하고 안나를 구하러 이동합니다. 캠프에 도착한 라셸이 차갑게 식어버린 안나의 시신 뿐이었습니다. 라셸을 찾던 알랭은 집안에 그녀가 있는 것을 알고 찾으러 들어가는데...

알랭과 다비드

알랭과 다비드는 폭발물 사고로 한 편이 되었습니다. 신고를 하려는 사람들을 막고 살인까지 주저 없이 저질렀던 두 사람. 감독은 이 사람들을 통해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선량했던 사람이 한순간 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 해석해 보았습니다. 라셸은 마지막에 알랭을 살해하지 않고 경찰서로 데려갑니다. 이 장면은 알랭과 다비드와는 다르게 전직 군인이었던 라셸이 정의와 프랑수와 가족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을 실천한 장면이었고, 감독은 이 장면을 통해 죄를 지었을 때 상대방에게 진심 어린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맞다는 걸 알려준 것이라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앙투안이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가족사진이 나오고 죽은 것을 보면 생존 영화에서 가족사진은 역시 사망 플래그 인가 생각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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